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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제 , 성묘제 ㅣ 성묘 이야기 200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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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묘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로, 묘사(墓祀), 묘전제사(墓前祭祀)라고 한다. 5대 이상의 조상에 대해서는 일년에 한번 묘제를 지낸다고 하여 세일제(歲一祭), 세일사(歲一祀)라 하며, 4대친은 설, 한식, 단오, 추석 등 명절에 묘제를 지낸다고 하여 절사(節祀)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관행적으로 묘제를 시제(時祭), 시사(時祀), 시향(時享)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5대 이상의 조상을 모시는 묘제를 가리키며, 4대친에 대한 묘제를 사산제(私山祭)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주자가례』에는 3월 상순에 날짜를 정하여 묘제를 지낸다고 되어 있으나, 중국의 송대 유학자들이 한식과 10월 초하루에도 지낸다고 하여, 묘제는 대체로 3월 및 한식, 10월 1일에 많이 지낸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묘제를 중시하여 고려때부터 속절(俗節)에 묘제를 지내왔고, 조선시대에도 이를 이어 설·한식·단오·추석 등 명절에도 묘제를 지내왔다.


『주자가례』의 묘제 대상은 원래 4대친이나, 5대 이상의 조상도 일년에 한번 묘소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하였다. 이에 지역에 따라서는 10월에 시조로부터 부모묘까지 차례로 묘제를 지내기도 하고, 5대 이상의 조상 묘제는 세일사로서 3월이나 10월에, 4대친의 묘제는 절사로서 설, 한식, 단오, 추석 등에 묘제를 지내기도 한다. 이에 불천위의 경우 사당에 모신 것으로 여겨, 세일사 대신에 차례와 절사를 지내기도 하며, 10월 묘제에 5대이상의 조상과 함께 모시기도 한다.


『동국세시기』에 도시 풍속에 산소에 올라가 제사지내는 것을 절사라 하는데, 설날·한식·단오·추석 등 사명일에 행한다고 한다. 이날에 술·과일·포·식해·떡·국수·탕·적의 음식으로 제사지내며, 집안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한식과 추석에 가장 성하다고 한다. 명절에 산소에 올라가 제사를 지내는 것은 우리나라의 풍속으로, 조정에서는 여기에 동지를 더하여 다섯 절사가 되었다고 한다.


원래 시제는 2월 · 5월 · 8월 · 10월 중에 사당에 모신 4대친의 신주를 안채나 사랑채의 대청에 함께 모시고 지내는 제사로, 『주자가례』에서 가장 중요시한 제사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설 · 한식 · 단오 · 추석 등의 명절에 묘제를 지내왔기 때문에, 사당에서보다는 묘소에서 제사를 많이 지냈다. 이에 시제와 묘제를 절충하는 선에서 설 · 단오 · 추석 · 동지에는 사당에서 4대친에 대한 차례를, 한식 및 10월경에는 5대 이상의 조상에 대한 묘제를 지내면서, 시제는 5대 이상의 조상을 모시는 묘제로 인식하게 되었다.


묘제는 원칙적으로 묘소에서 지내나, 비가 올때에는 재실에서 지방으로 합동으로 망제(望祭)를 모시기도 한다.


『四禮便覽』 묘제 절차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루 전날에 주인이 여러 집사자를 거느리고 묘사로 나아가 재계한다.
각 묘소마다 제물을 준비하며, 토지신에게도 지낼 제물도 준비한다. 주인은 심의를 입고 집사자를 데리고 묘소에 가서 재배하고 묘소 안팎을 돌며 슬프게 살피기를 세 번 한다. 그리고 묘소 및 주변을 청소한다.
진찬
깨끗한 자리를 묘소 앞에 깔고 제물을 차려놓는다. 석상이 있을 경우에는 그 위에 제물을 차린다.
참신
참사자 모두 참신 재배를 한다.
강신
주인이 분향하고 강신잔에 술을 따라 모사기에 붓거나 석상 아래 땅에 붓고서 강신 재배를 한다.
『주자가례』에는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을 나중에 하나, 『격몽요결』 묘제에는 강신을 먼저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초헌
주인이 첫 번째 잔을 올린다. 이 때 밥 뚜껑을 연다. 대축이 주인의 왼쪽에서 축문을 읽는다.
독축이 끝나면 주인이 초헌 재배를 한다.

유세차 간지 모월 간지삭 모일 간지에 효자(※ 조일 때에는 ‘효손’, 증조일 때에는 ‘효증손’, 고조일 때에는 ‘효현손’) 모는 감히 현고학생부군과 현비유인모씨 묘소에 고합니다. 계절이 바뀌어 비와 이슬이 이미 젖었음에(※한식일 때, 설일 때에는 ‘歲律旣更’, 단오일 때에는 ‘時物暢茂’, 추석일 때에는 ‘白露旣降’) 봉분을 바라보니 하늘처럼 그지없어(※ 조 이상일 때에는 ‘길이 사모함을 견디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경건히 제사를 올리옵니다. 상향


아헌
두 번째 잔을 올리고 아헌 재배를 한다.

종헌
세 번째 잔을 올리고 종헌 재배를 한다. 아헌과 종헌은 모두 아들 또는 동생이나 친한 벗이 한다.


합문

집사자가 밥에 숟가락을 꽂고 숟가락을 접시 위에 가지런히 놓는 삽시정저(揷匙正箸)를 하고, 엄숙하게 참사자 모두 엎드리고 한번 식사할 만한 시간을 기다린다.

















진다

대축이 헛기침을 세 번 하면,
집사자가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다. 묘제에 참여한 후손은 모두 국궁을 한다.
묘제에 밥과 국을 올리지 않은 때에는 합문 및 진다가 생략되고 바로 사신 재배를 한다.




사신

국궁 후에 집사자가 숟가락과 젓가락을 접시 안에 내리고 밥 뚜껑을 닫고 내려오면 묘제에 참여한 후손 모두 사신 재배를 한다.
분축
대축이 축문을 불사른다.
이어 토지신에 대한 제사를 지낸다. 묘소와 산을 지키는 토지신에게 예를 다 하는 것이다. 만약 같은 산 안이면 여러 묘위에
제사를 마치고 가장 높은 묘위의 묘소 왼쪽에서 지낸다.
진설
깨끗한 자리를 펴고 제물을 진설한다.
강신
분향을 하지 않고 술을 땅에 부어 강신하는데, 강신 재배는 하지 않는다.
참신
산신제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참신 재배를 한다.
초헌
초헌관이 첫 번째 잔을 올린다. 집사자가 젓가락을 접시 위에 바로 놓고 물러나면 축관이 초헌관의 왼쪽에서 축문을 읽는다.
독축이 끝나면 초헌관은 초헌 재배를 한다.



아헌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고 아헌 재배를 한다.
종헌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고 종헌 재배를 한다.
사신 조금 뒤에 집사자가 젓가락을 접시 안에 내리면 산신제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사신












재배를 한다.
분축 축문을 불살라 예를 마친다.

철상
(음복) 제물을 모두 거두어 음복을 한다.








출처-국립민속 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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