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름다운 삶의 본질을 건져내는 장용길의 작품세계


유화에 입문하여 대성하자면 두 가지면에서 남다름이 있어야 한다. 그 하나는 서양화의 기법을 충분히 소화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오랜 세월 서양화가 발전시켜온 그들의 주제 정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하지만 서양화를 받아들인 지 한 세기나 되는 지금 우리는 기술이나 화법 상으로는 이미 그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이상하다고 해야 할 만큼 주제 정신에 있어서는 아직도 그들의 영향권 안에서 맴돌고 있는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의례 추상화를 이야기하고, 그 언저리에서 서양의 눈치를 보고 있는 현실이 그렇다.


이런 정황 속에서 장용길(張用吉)과 같은 젊은 화가를 만나게 되는 것은 여간한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나는 그가 어떻게 추상회화의 유혹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었는지를 알지 못하지만 그가 그 유행의 손짓을 거절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삶에 대한 그의 남다른 정직함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침묵이 금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직이나 소박함이 그 어떤 현학적이고 추상적인 것보다도 귀하다는 것은 동양인의 오랜 생활 철학이다. 흔히 선(禪)아라고 일컬었던 그 소탈함이야 말로 이 젊은 화가를 현대미술이라는 유행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든 힘이 있다는 것은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모든 주제가 말해 주고 있다.


한마디로 그의 주제는 동화이거나 그 배경을 이루는 세계라고 해야 하지만 그 주제 정신에는 일상적인 것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현혹되지 않는 우리 민중의 선적인 태도가 깔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게시판에서 이 글의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박용숙(미술평론가)

   

장용길(張用吉)  Jang, Yong-gil(1962~)

 

◈아호: 들풀(野草:들에서 사람이 가꾸지 않고 저절로 나는 풀) 

                     

◈학습기(1977~1992):중학교 2학년부터 미술부 활동 및 미술공부를 시작해서 정규학교 수업 및 자율학습, 독학


◈작품활동 1기(1993~2001)

   개인전 및 개인초대전 24회 (서울,대구,포항,김포)

   Seoul Art Fair 8회 참가

   그룹전 및 기획 초대전 200여회 출품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1998~2006)


◈저작권 학술활동(1996~2006)

   아남그룹 캘린더 화보 및 사보표지 선정(1998)

   현대해상화재 캘린더 화보 선정(1999)

   LG화재 캘린더 화보 선정(2001)

   자연보호 중앙회 四季 표지 선정(2000)

   한글학회 표지 선정(1997~2002)

   국정교과서 중2 미술 교과서에 수록

   농협중앙회 캘린더 화보 선정(2007) (자연주의 사계절 풍경화12점 수록)


◈저서:

   장용길 화집 (I II. 2001.미술공론사) (풍경화,인물화,정물화,와각화,오브제)

   미술관에 간 동시 (2003,2005.영림카디널)동시,엄기원선생 (풍경화,인물화,와각화)

   멋 (삽화.2002.영림카디널)


◈휴식 및 연구기간(2002~2005) 전시활동 중단 및 휴식,연구


◈작품활동II기(2006~  )‘세상 사는 사람들’이란 주제(인물화)로 활동 재개, 전시 준비 중

   2006.5. 대구봉성갤러리 아트페어작품 출품10점

                                

◈가입한 미술단체는 없으며 독립적으로 작품제작 활동 


 이메일:artjyg62@daum.net



hompy.buddhapia.com/g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