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호 애환 안고 아쉬운 퇴장 , 오는 4월 고속철 개통 맞춰 무궁화호로 대체 통근구간열차 148편 존속 불구 서민부담 불가피 , 느리고 덜컹거리지만 싸고 정겨운 열차의 대명사였던 통일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 기사는 고속철이 개통되던 날 한 신문의 머릿 기사입니다.
우리들의 학창시절의 많은 추억은 춥고 덜그덕 거리는 완행열차를 타고 목적지 없는 여행들로 정신적인 틈을 메꾸어 나갔습니다.
멀리 산과 들이 천천히 시야에 닥아 오고 멀어져 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떠날 수 없는 떠남을 꿈꾸었던때가 그립습니다.
그 자리에 이젠 300km의 시속을 자랑하며 고속철도가 들어오고 있읍니다.
우리 아이들은 질주하는 이 속에서 과연 무엇을 느낄까요?
신호등이 바뀌는 짧은 시간도 견디어 내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시간과 속도는 양날의 칼입니다.
출처) http://www.cheonsung.com ***로딩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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