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동해의 푸른 물 굽어보는 관음신앙의 성지 낙산사 hompy.buddhapia.com/naksansa
HOME
Ⅰ. 위치와 자연환경
Ⅱ. 자유게시판
Ⅲ. 관련뉴스
Ⅳ. 낙산사의 역사
Ⅴ. 성보문화재
Ⅵ. 홍련암
Ⅶ. 사진앨범
[자연환경]
Ⅷ. 사진앨범
[문화재/사찰전경]
Ⅸ. 사진앨범
[낙산사의 옛모습]
Ⅹ. 사진앨범
[우리 추억속의 낙산사]
단체정보







    Ⅰ. 위치와 자연환경
 
 
ㅣ Ⅰ. 위치와 자연환경 2005/04/07
 

1. 위치
낙산사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진전리 55번지 오봉산(五峰山) 아래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이다.



2. 자연환경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르면서 자비의 광명을 발현하는 근본도량은 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바다를 향하고 있다. 신앙의 발상지인 인도에서는 남쪽 행안의 보타락가산(補陀洛伽山)을 관음의 상주처라 하였고, 바다가 없는 티베트에서는 관음의 성지가 해변이라야 한다는 믿음에 기초하여 기지유강을 바다로 가정하고 강 유역에 있는 랏살(拉薩)을 보타락가로 정하였으며, 중국에서는 주산열도(周山列島) 속의 경치 좋은 한 섬을 택해서 관음의 성지로 삼았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동해, 남해, 서해에 각각 관음도량을 열어서 그 큰 구원의 빛 속으로 중생을 인도해 갔다. 동해의 양양 낙산사, 남해의 금산(錦山) 보리암(菩提庵), 서해의 강화 보문사(普門寺)가 그것이다.


세 곳 중에서도 제1성지를 들라면 단연 세계 3대 관음성지 가운데 하나인 낙산사(洛山寺)를 꼽지 않을 수 없다.




3. 가람배치



낙산사의 가람은 건칠관음보살좌상이 봉안된 원통보전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다.

절 맨 뒤쪽 가장 중심된 구역에 원통보전이 자리했는데, 6.25전쟁 때 없어졌다가 1953년에 중창한 건물이다.

원통보전 둘레는 조선시대 세조(世祖) 때 쌓은 원장(垣墻)으로 부르는 네 면으로 된 담이 둘러쳐져 있다. 이 담장은 원통보전이 낙산사의 금당임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대성문(大聖門)을 통해 출입하도록 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찰 담장 가운데서도 아름답기로 손꼽는 곳이라 낙산사에 온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씩 살펴보고 감탄을 하곤 한다. 다행히 이 번 대화재를 겪고도 별다른 손실을 입지 않아 그 은은한 멋을 감상할 수 있다.

원통보전 앞에는 조선시대 초에 조성되어 현재 보물 제499호로 지정된 칠층석탑이 있다. 이번 화재로 석탑 일부가 검게 그을리고 주변 건물이 무너지는 충격으로 다소 흔들림이 있었으나 커다란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통보전 구역의 대성문(大聖門)을 나서서 계단을 내려가면 좌우로 대나무가 무성한데, 왼쪽에 자그마한 단이 쌓여 있고 그 위에 종각이 있었다. 종각 안에는 1469년(예종 1)에 주조되었으며 현재 보물 제479호로 지정된 조선시대의 범종이 있다. 이번 화재로 완전히 녹아 없어지고 조각만 남았으나, 이미 실측된 자료와 사진을 토대로 복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종각 옆쪽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가서 대나무 밭을 지나 내려가면 해수관음보살입상이 있다. 해수관음입상 앞에는 참배하기 위한 목조 건물이 있는데, 절에 나오는 보살들은 이 건물을 관음전(觀音殿)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그 주위로는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가건물이 있다. 길은 없지만 관음전 옆 숲으로 막힌 곳을 약 100 미터 가량 내려가면 숲 속에 공중사리탑(空中舍利塔)이 있다.

원통보전 앞으로는 좌우에 요사 및 종무소가 있다. 동쪽 요사는 고향실(古香室)로서 주지스님의 거처이며, 서쪽에 있는 요사와 종무소는 특별하게 부르는 당명(堂名)은 없다.

고향실 옆으로 해서 동쪽으로 내려가는 작은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웅장한 보타전(寶陀硯)이 나타나고, 여기에서 다시 동쪽으로 더 가면 의상조사비(義相祖師碑)가 있다. 여기에는 의상대(義湘臺)로 가는 길이 있다.

보타전 앞에는 보타락(寶陀落)이라고 하는 누각이 있고 그 앞에 아담한 연지(蓮池)가 있어 그곳에 피어 있는 청정한 연꽃과 용궁인 양 노니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이 연못을 관음지(觀音池)라고 부른다.


고향실을 지나 절 입구 쪽으로 조금 내려가 남서쪽으로 가면 조계문(曹溪門)과 사천왕문(四天王門)이 나온다. 조계문과 사천왕문 사이 서쪽에 근래에 새로 조성한 범종이 있는 범종각이 있고, 그 서쪽으로 조금 더가면 1997년에 완공한 객실(客室) 건물이 있다.

조계문과 사천왕문을 지나면 홍예문(虹霓門)이 나오는데, 이 문을 지나면 사찰 경내와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이곳 역시 여전히 사역(寺域)이며 여기에서 더 내려가 일주문(一柱門)을 지나야 비로소 사찰 경내에서 나오게 된다. 그러니까 이 일주문이 낙산사로 들어가는 정문에 해당된다. 홍예문 옆 매표소 뒤에는 부도밭이 있다. 일주문 역시 화마를 피해가 그 웅장한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다.

한편 보타락 옆으로 나있는 길을 계속해서 내려가면 절 남동쪽에 있는 후문으로 나오게 되며, 그 길로 해서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면 의상대와 홍련암(紅蓮庵)에 이르게 된다.
 
(현대불교 미디어센터 / 사찰문화연구원 ⓒ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