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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박물관 여행
 
 
  성보박물관 답사 - 해인사
 
해인사 - 성보박물관
 
 
▶해인사 성보박물관

고려인들의 대몽고 항쟁의 의지가 담긴 고려대장경, 그리고 이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해인사. 누구나 한번쯤 들러봤음직한 곳이지만, 이제 다시 한 번씩 더 들려야 할 것 같다. 


사진출처 ; http://cafe.naver.com/schoolboygirl1.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81


2002년 7월 7일 해인사 성보(聖寶)박물관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해인사의 많은 문화재들이 빛을 보게 됐기 때문이다.
옛 해인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성보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1082평 규모로 1층에 역사실과 조각실, 불화실, 공예실, 서화실 등 5개 전시실과 지하에 기획전시실, 괘불전시실, 2층에 대장경 인행체험실 등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해인사 성보박물관은 고려대장경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국보 32호 고려대장경판과 국보 206호 고려각판을 비롯해 이제까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보물 999호 목조희랑대사상, 보물 1273호 영산회상도, 추사 김정희가 직접 쓴 해인사중건상량문, 선조가 사명대사 휴정에게 하사한 유물, 보물 1253호 해인사 대적광전 ‘홍치사년(弘治四年)’명 동종 등 보유 유물 1000여점 중 60여종 250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2층 전시실 벽면을 고려대장경 벽화로 장식한 것을 비롯해 백남준의 고려대장경 비디오아트와 대장경 제작 과정을 담은 필름을 정기적으로 상영, 눈길을 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고고미술전시관- 해인사성보박물관은 옛것을 배워 새롭게 한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주제로 조성된 해인사성보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2층 총1,082평의 건물로 실내 전시공간과 유물 수장고, 학예실, 세미나실, 대장경 인경 체험실, 괘불 전시실 등을 갖춘 종합적 성격의 사찰박물관으로 기획되었다. 1층의 5개 전시실은 역사실, 불교조각실, 불교회화실, 불교공예실, 서화실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와 대장경을 직접 찍어보는 인경체험을 접목하여 불교문화유산의 현대적 해석과 함께 이해를 돕고 있다. 2층은 주제 전시실인 팔만대장경전시실로 전시공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역사실
역사실은 창건 후 현재까지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창건주인 순응화상의 진영을 비롯해 통일신라시대의 길상탑 출토 소탑과 탑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경판과 대장경 조성에 기여한 이거인 진영, 조선시대 중창의 역사를 보여주는 김정희 필 해인사 장량문, 기타 유물들이 해인사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불교 조각실

불교 조각실에는 우리나라 초상조각의 유일한 예인 목조희랑조사상(보물 제999호)을 비롯해 대적광전에서 발견된 소형금동불입상, 나한상, 동자상과 함께 진주 청곡사의 목조제석천왕상(보물 제1232호), 목조인왕상(유형문화재 제348호)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희랑조사(889∼956)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 초기까지 활동한 해인사의 고승으로 화엄학의 대가였다. 희랑조사상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유일한 목조 추상조각으로 노스님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조성연대는 10세기 중엽으로 추정되며, 이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초상조각으로서 초상기법이나 불상양식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복장유물은 불상의 내부나 불화의 복장주머니 속에 봉납되는 납입품으로 조상경에 따라 봉안된다. 이 복장유물은 1992년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의 개금불사 때 수습된 것으로 감지금니문수최상승계법과 이를 싸고 있었던 비단 주머니와 함께 고려시대 복식 1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교 회화실

불교 회화실에는 보물 제1273호로 지정된 해인사 대적광전의 영산회상도를 비롯해 팔상도 병풍, 33조사도 병풍, 삼우도 병풍, 산신도, 조사 진영 등의 불화가 전시되어 있다. 감지금니문수최상승무생게법은 1992년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상의 개금 불사 때 발견된 복장물 중의 하나로 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쓰여진 사경이며, 경 첫머리에는 변상도를 금니로 그렸다. 변상도의 본존은 지권인의 비로자나불이며, 그 좌우에 합장한 문수ㆍ보현 보살이 서있고 그 앞에 지공으로 짐작되는 인물이 범을 청하듯 꿇어앉아 있다. 다라니류의 범자를 경 끝부터 뒷면까지 서사한 독특한 사경 형식인데, 경 끝에 쓰여있는 서체가 본문과 다른 것으로 보아 지공스님의 친필로 보인다. 이 사경은 14세기 전반 사경화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불교 공예실

불교 공예실에는 홍치 4년명 범종(보물 제1253호)을 비롯해 대표적 공양구인 정병과 향로, 왕실에서 하사한 것으로 전해지는 칠보촛대 및 옥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사찰에서 일상생활에 사용하던 청동 화로, 청동 시루 등의 유물도 전시되어 불교 공예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청동소종은 종 어깨 위에 입화문을 지닌 고려시대의 양식이며 홍치 4년명 범종은 대적광전에서 사용하던 종으로 중앙의 굵은 선을 기준으로 위에는 연화문초당, 아래에는 운용문과 파도문이 배치된 조선전기의 종이다.

서화실

서화실에는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는 어필첩과 어필 병풍을 비롯해 이승만, 윤보선 대통령의 친필, 조선말기의 화조도, 고종황제가 하사한 병풍 등 다양한 귀한 그림과 글씨가 전시되어 있다. 1458년 중추원 윤사로와 승정원 도승지 조석문 등이 세조 임금의 어진을 조성하여 해인사 금탑전에 봉안한 작품이다. 세조대왕은 곤룡포를 입고 양손으로 홀을 잡고 있는데 모습이 화려하면서도 위엄이 있다.
역시 고고유물전시관은 참으로 공사가 쉽지 않았다. 유물을 해석하고 진품을 전시하는 것이 누구나 하는 일은 아니라는 점을 깊이 경험하였고 고고유물에 관한 한 MBC미술센터는 배워야할 점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황룡사지전시관 전시공사 수주, 해인사성보유물전시관 추진 경험을 토대로 고고유물전시관의 중심회사로 발전하고 싶은 의욕을 가져본다.

출처 ; mbc 미술센터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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