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부처님
탄생서 열반까지
팔상록 중심으로
서술방식 다양
기원전 6세기, 북인도의 왕자 싯다르타는 가족과 부귀영화를 버리고 우주만물의 근원에 대한 의문을 품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고행에 나섰다. 길고 고통스러운 구도행 끝에 증득한 깨달음은 무엇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불교를 안다는 것은 부처님께서 깨달은 바를 안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따라서 불교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석가모니 부처님이란 어떤 분인가를 알아야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오신 뜻과 수행 그리고 깨달음의 내용이 곧 불교의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부처님 일대기를 다룬 책들은 아주 다양하다. 어린이 불자들을 위한 만화에서부터 전생담, 팔상록, 그리고 불소행찬과 같은 불전문학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우선 동양은 물론 서양인들의 영혼에까지 ‘인간 석가’를 각인 시킨 책들을 살펴보자. 현암사 <석가의 생애와 사상>, 불교시대사 <부처님 생애>, 동국대학교 역경원 <부처님 생애 (상·하)>, 범우사 <싯다르타>, 불광 <부처님 생애>, 삼장원 <석가여래 일대기> 등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들은 대부분 탄생에서부터 열반에 이르기까지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교법을 연대기적으로 그리고 있다. 전생에 선혜 보살이었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열반에 들기까지의 과정을 여덟 가지로 정리한 팔상록(八相錄)을 중심으로 부처님의 생애를 살펴본 책도 적지 않다. 우리출판사 <붓다>, 홍법원 <성중성부처님·팔상록> 등이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살았던 당시의 사회상, 여러 종교와 사상계의 움직임, 그리고 그를 따르는 제자들의 생활규범까지 언급한 책들도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법정 스님이 번역한 <불타 석가모니>, 시공사 <붓다>, 한국불교연구원 <석가> 등이다. 또 불교시대사와 문학수첩이 내놓은 <부처님의 전생이야기>처럼 전생이야기를 수록한 책과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만화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이밖에도 동국대학교에서 펴낸 <불교학 개론> 등 불교입문서와 학술서에서도 부처님 일대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다만 이들 책들은 대부분 부처님의 전기를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 책들의 미덕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의미를 불교사상과 교리 등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향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달리고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 석가모니 부처님의 삶과 사상이 주는 메시지는 무궁무진하다. 부처님의 일대기를 읽는 것은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열쇠며, 부처님을 어떻게 보느냐는 불교를 어떻게 보느냐와 같은 말이다. 따라서 부처님의 생애를 바르게 아는 것은 불자로서의 삶을 공고히 하는 일이자 불교의 정수로 들어가는 첫걸음이다.
출처: 붓다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