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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전기[佛傳]가 수록된 불교경전
 
 
  불본행집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불본행집경>은 여러 가지 불전(佛傳)과 본생담 등을 참작하여 매우 풍부한 수식으로 기술.편집한 부처님의 전기이다. 불교의 전기문학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전체 3부 6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K-802(20-586). T-190(3-655)에 수록되어있다. 수(隋) 시대(A.D. 587∼591) 번역. [역] 사나굴다( 那堀多). [범] Abhini krama a-sutra. [약] 본행집경(本行集經) 이다.

부처님의 전생부터 부처님이 출가 성도한 과정, 그리고 전법(傳法)의 과정에서 만난 제자들의 인연까지 설하고 있다.
내용상으로는 크게 전생기(前生期), 금생기(今生期), 전도기(傳道期) 등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생기는 과거불로부터의 부처님의 계보와 전생담의 부분으로 보리심(菩提心)을 발하여 도솔천에 올라갔다가 다시 마야왕비에게 입태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금생기는 부처님의 전기 중 본론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현세에 태어나 학습 . 결혼생활로 이어지는 재속기, 출가하여 스승을 찾아다니며 수행을 거듭하는 출가수행기, 깨달음을 얻은 후 녹야원에서의 초정법륜까지의 성도기 등이다.  전도기는 전도생활을 시작하면서 교화된 제자들의 열전(列傳)을 기록한 부분으로 여러 제자들의 전기를 대부분 출가의 인연과 전생의 이야기로써 열거해 놓고 있다. 

북인도에서 중국에 들어온 사나굴다가 중국인 학자의 도움을 받아 6세기 말에 한역했다.  원전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그의 번역은 매 글자나 단어마다 철저하게 직역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능히 원전의 형태를 유추해 낼 수가 있다.  따라서 <불본행집경>은 다른 불전문학을 읽는 데에 매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이 경의 발문을 보면 '이 경을 무엇이라 이름할 것인가 하자, 대답하기를 대중부의 마하승기사(摩訶僧祇師)는 이름을 마하바스투(Mahavastu, 大事)라 하였고, 법장부의 담무덕사(曇無德師)는 석가모니불본행이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불본행집경>과 <마하바스투>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불본행집경>은 불전을 주(主)로 하고 본생을 종(從)으로 하여 편찬된 것으로서 주체가 시종일관 부처님의 전기임에 대하여 <마하바스투>는 본생을 주로 하여 불전을 서술하려 한 것으로 <본생경>과 <비유>를 주체로 삼아 발전. 독립한 불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본행집경>은 <마하바스투>와는 다른 부파의 다른 전승에 의해 이루어진 경전으로 그 목적도 달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경전은 한역으로만 존재한다. 대사(大事)의 이역이라는 설도 있고, 불전(佛傳)을 기본으로 하는 점에서 여러 공통점이 있지만, 이역은 아니다. 


출처; 고려대장경연구소의 경전정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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