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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전기[佛傳]가 수록된 불교경전
 
 
  수행본기경
 
수행본기경(修行本起經)
 
 
2권. K-765(19-755). T-184(3-461). 후한(後漢) 시대(A.D. 197) 번역. [역] 강맹상(康孟詳), 축대력(竺大力). [별] 수행본기경(宿行本起經).


<수행본기경>은 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 및 불설태자서응본기경(佛說太子瑞應本起經)과 마찬가지로 부처의 전기인데, 부처의 과거 인연으로부터 성도하기까지를 설하고 있다. 부처의 여러 전기 중에 중본기경이 있는데, 수행본기경이 성도(成道) 이전의 전기를 설함에 대하여, 중본기경은 성도 이후의 행적을 설하고 있다. 두 불전의 끝 부분과 시작 부분은 잘 연결되고 있어서 마치 자매 경전인 것처럼 보인다.

본 불전은 모두 다섯 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 현변품(現變品) :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 부처님이 가유라위국(迦維羅衛國) 석씨(釋氏) 정사의 니구다(尼拘陀)나무 아래 1,250명의 비구들과 함께 있었다. 이때 부처님은 몸으로부터 32상(相) 80종 호(好)의 광명을 놓아 3천 세계를 두루 비추었다. 이때 일체의 성중(聖衆)이 모두 의심하자, 부처님은 곧 여러 비구들에게 고했다. 내가 옛날 무구광(無垢光)이라는 브라만의 아들이었을 때, 정광불(錠光佛)을 따라 수행하여 현겁(賢劫)의 시기에 작불(作佛)하리라는 수기를 받고, 오래도록 생사를 거듭하면서 6바라밀 등을 수행하여 일생보처(一生補處)의 보살로 도솔천에 태어났다.
제2 보살강신품(菩薩降身品) : 보살은 도솔천으로부터 내려와 백정왕(白淨王)의 왕비인 마야(摩耶) 부인의 모태로 들어가고, 그로부터 10달이 지난 4월 8일에 나무 아래에서 오른쪽 옆구리로부터 스스로 땅에 떨어져 태어났다. 그는 홀로 일곱 걸음을 걷고 나서 손을 들고 "천상과 천하에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고 말하였다. 태자가 태어날 때 32종의 서응(瑞應)이 나타났다. 향산(香山)의 도사 아이(阿夷)는 태자에게 32상 80종 호가 있음을 보고 장래에 반드시 성불할 것이라고 하였다. 왕은 4시전(時殿)을 세우고 태자를 양육하였으나 태자는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제3 시예품(試藝品) : 태자의 나이 17세가 되니 그 재주와 무예(武藝)가 뛰어났는데, 선각(善覺) 장자의 딸 구이( 夷)를 태자비로 받아들이고자 하였다. 이에 조달(調達)과 난다(難陀) 등이 무예를 겨루었으나 태자가 승리하였다. 태자에게는 그 밖에도 중칭미(衆稱味)와 상락의(常樂意)라는 두 부인과 많은 기녀들이 있었으나 욕락(欲樂)을 생각하지 않았다.
제4 유관품(遊觀品) : 이에 왕은 태자에게 유관(遊觀)을 권하였고, 태자 역시 그에 따라 차례로 동 남 서, 문으로 나갔는데, 수다회천(首陀會天)이 화작(化作)한 노인과 병자와 죽은 사람을 보고 궁전으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북문으로 나갔는데 그곳에서 다시 화작한 사문을 보고는 마침내 출가하리라고 결심하게 되었다.
제5 출가품(出家品) : 태자의 나이가 19세가 되던 해 4월 7일 밤, 그는 마침내 성을 넘어 출가하였다. 태자는 마갈국(摩竭國)에 도착하여 병사왕(甁沙王)에게 도를 설하였다. 그는 이어서 6년 동안 고행한 후 보리수 아래에서 마군에게 항복받아 성도하고, 이어서 두 명의 상인을 제도하여 3귀의를 주었다. 생각하니 옛날 정광불이 나에게 수기를 준 후, 큰 서원을 세우고 6바라밀로부터 37품(品)을 봉행하고, 일체의 진리를 수행함에 게으르지 않고, 인고(忍苦)가 무량하였으나 그 공덕이 무너지지 않아, 큰 서원의 과보를 성취하였던 것이다. 부처님이 이렇게 경을 설해 마치자, 일체의 대중들은 기뻐하면서 부처님에게 예배하고 물러갔다.

출처; 고려대장경연구소 경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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