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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전기[佛傳]가 수록된 불교경전
 
 
  대반열반경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대반열반경> 전체 3권. K-652(19-157). T-7(1-191). 동진(東晋) 시대(A.D. 416∼418) 번역. [역] 법현(法顯). [범] Mah parinirv a-s tra. [별] 방등니원경(方等泥洹經), 방등반니원경(方等般泥洹經). [이] 반니원경(般泥洹經), 불반니원경(佛般泥洹經), 불설장아함경(佛說長阿含經)의 제2 유행경(遊行經).

부처님의 입멸과 그 전후 사정을 밝히고 있다. 80세로 입멸할 당시의 부처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경전이다. 이 불전은 담무참이 번역한 대반열반경 및 같은 이름의 이역본과 구분하기 위해, 불반니원경 및 반니원경과 함께 소승 열반경이라고 불린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이 1,250명의 대비구들과 함께 비야리의 큰 숲속에 있는 중각(重閣) 강당에 있었다. 부처님은 성에 들어가 걸식하고 돌아와 아난에게 자리를 펴게 하고 삼매에 들었다. 잠시 후 삼매에서 깨어난 부처님이 자신은 석 달 후에 반열반(般涅槃)에 들 것이라고 말하자, 대지는 진동하고 아난 등은 부처님이 열반에 들 것을 걱정하였다.
부처님은 그들을 위로하면서 게송으로 "일체의 유위법은 모두 무상으로 돌아간다. 서로 돕고 사랑하던 사람도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 여러 행법은 모두 이와 같으니 마땅히 슬퍼하고 괴로워하지 말라."라고 설한다.
부처님은 비야리에서 온 여러 이차(離車) 즉 왕족들에게 국토를 번성하게 하고, 국민들을 풍족하고 즐겁게 하자면, 첫째 서로 화합하고 위배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둘째 서로 깨우쳐 주고 좋은 일을 의논하며, 셋째 금계를 지키고 예의를 갖추고, 넷째 부모와 어른들을 존경하고, 다섯째 친척끼리는 화목하여 서로 받들고 따라야 하며, 여섯째 국내의 지제(支提) 즉 탑들을 보수 및 공양하며, 일곱째 불법을 받들어 비구와 비구니, 우바새와 우바이를 보호해야 함을 설한다. 또 비구들을 위해서도 공덕을 얻고, 지혜를 키우도록 당부한다. 부처님은 구시나성을 향해 가면서, 여러 마을을 지나는 동안 비구와 브라만 등을 위하여 여러 가지 설법을 한다.
부처님은 다시 파바성에 도달한다. 여기서 대장장이의 아들 순다(純陀)의 공양을 받고, 그에게 희유한 공덕이 있을 것임을 설한다. 또 부처님은 아난에게 몸이 아프니 얼른 구시나성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때 순다가 자신의 공양으로 세존이 복통을 얻게 되었다고 자책하자 그를 위로한다.
부처님은 희련강 옆의 사라(娑羅) 쌍수(雙樹) 사이에 도달하여 머리를 북쪽으로 하고 옆구리를 땅에 대고 누웠다. 부처님은 아난의 물음에 대하여 남비니원(藍毗尼園) 즉 룸비니 동산, 보리장(菩提場) 즉 붓다가야, 녹야원(鹿野苑), 사라촌(娑羅村) 등의 네 곳을 예배하는 공덕, 자신이 열반한 후의 공양법과 장례법, 그리고 자신이 이곳에서 열반에 드는 이유 등을 설하고, 아난으로 하여금 자신이 열반에 들게 됨을 성안에 알리도록 한다.
부처님은 아난의 기별을 듣고 모인 대중 가운데 나이 120살인 외도 수발다라에게 불법 가운데 8성도 등이 있으니 이것이 곧 해탈도(解脫道)이며, 이것이 일체종지(一切種智)라고 설한다. 부처님은 최후로 여러 비구들에게 "제행(諸行)이 무상하니, 이것이 곧 생멸하는 법이다. 생과 멸이 이미 소멸하였으니, 적멸을 즐거움으로 삼으라."라는 게송을 설하고 곧 열반에 들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대중은 슬피 울며 통곡하였다. 아누룻다는 대중의 슬픔을 멈추도록 하고, 대중은 모두 좋은 향과 꽃 등으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다.
7일이 지난 후 부처님의 시신을 금으로 만든 관에 넣고, 대가섭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마침내 사유( 維) 즉 다비를 마쳤다. 사리(舍利)는 여덟 나라의 국왕에게 분배되었다. 그 후 가섭은 아난 및 여러 비구들과 함께 왕사성으로 가서 3장(藏)을 결집하였다.
이 불전은 위에 소개한 이역본 외에도 장부(長部) 경전 제16과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잡사(根本說一切有部毗奈耶雜事) 속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모두 다섯 개의 이역본이 있는 셈이다.


출처; 고려대장경연구소 경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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