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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효대사,원효스님 오도송, 원효스님과 관련된 전설, 원효스님 사진,기사,책에 대한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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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화씨‘한국사 이야기’ |
2006-03-16 오후 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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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생활사 중심 24권중 4권 펴내 -
“우리 역사는 너무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 가치와 교훈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으면서도 역사의 전체 모습을 제대로 이해시킬까하는 고민을 끊임없이 해왔습니다.” 평생을 발로 뛰어온 역사학자 이이화씨(61). 10년의 세월을 바쳐 방대한 분량의 한국사를 쓰겠다고 결심한지 4년만에 마침내 첫 결실을 보았다. 5천년 한국사 전체를 모두 24권에 소화하겠다는 구상아래 시작한 <한국사 이야기>(한길사 刊)의 첫머리인 고대사 부분을 4권으로 펴낸 것이다. 이 책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혼자의 힘으로 한국사 전체를 조망하겠다는 의욕 외에도 그동안 전공학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역사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 또 지금까지의 역사서 대부분이 사건과 인물 중심인 반면, 이 책은 문화와 생활사를 중심으로 엮고 있다는 것도 특기할만 하다. 일례로 ‘속세를 떠난 원효’라는 제목에서 저자는 ‘원효스님이 왜 속세로 돌아왔는가. 원효는 고답적인 이론 공부보다는 신라사회의 현실에 뛰어드는 것이 더 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원효스님의 행적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비춘다. 이씨는 3·4권에서 불교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백제 무왕의 미륵신앙을 통한 백제의 정신적 통일 노력과 원효스님, 석굴암, 팔만대장경 등에 얽힌 이야기 등등. 우리 역사를 말하면서 불교를 빼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역사를 과학적으로 서술하기 위해서는 사료를 뛰어 넘어서도 안되지만 사료에 얽매여서도 안됩니다. 그래야만 생생한 역사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사료를 대하는 그의 태도는 엄밀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평강공주와 온달 이야기만 해도 귀족세력 약화를 꾀하기 위한 이야기일뿐 사실은 무예가 뛰어난 평민인 온달을 사위로 삼았다는 얘기를 꾸민 것이라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1권 ‘우리 민족은 어떻게 형성되었나’는 인류의 발생과 종의 기원을 다뤘고, 2권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가야를 찾아서’에서는 삼국이 형성되어 고대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3권 ‘삼국의 세력다툼과 중국과의 전쟁’은 삼국의 대립관계와 중국과의 전쟁 및 교류내용을 소개했으며, 4권 ‘남국 신라와 북국 발해’에서는 신라에 패망한 고구려 신라의 맥이 발해와 후삼국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각 권마다 80∼90컷의 화보와 사진자료를 실었는데, 특히 각 권 앞부분에는 금동미륵반가상, 석굴암, 다보탑 등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불교유물 10여점을 컬러화보로 실었다. 앞으로 출간될 제5∼8권은 고려시대, 제9∼12권은 조선전기, 제13∼16권은 조선중기, 제17∼20권은 근대, 제21∼24권은 일제시기를 다루게 되며 2003년 완간 예정이다. “물론 해방이후 비구·대처싸움까지의 불교 이야기도 쓸 생각인데, 그보다 더 써내려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교의 미래는 밝지만 아직도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이이화씨. 우리 역사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불교에 대한 애정도 뜨겁다.
<현대불교미디어센터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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